과민성 대장 증후군 증상과 도움되는 음식들

과민성 대장 증후군은 해부학적, 구조적으로 특별한 이상이 없으면서 반복적으로 복통이나 복부팽창, 설사, 변비등 배변의 장애를 가져오는 만성적인 소화기기능성 질환이다. 대장 질환 중 가장 대표적인 질환이 과민성 대장 증후군이다. 과민성 대장 증후군의 증상과 도움 되는 음식들에 대해 알아보자

 

 

 

 

1. 과민성 대장 증후군 증상

주요 증상으로는 복통과 배변습관의 변화이다. 복통의 위치도 다양하고 양상도 다양하게 나타난다. 여러 양상이 나타나지만 배변을 보거나 가스를 배출했을 땐 복통이 일시적으로 호전되는 것이 특징이다. 스트레스를 받은 후 음식을 섭취한 직후에 복통, 복부팽만감등 통증이 나타난다. 변의 형태에 따라 설사형, 변비형, 설사변비혼합형, 비분류형으로 구분한다. 설사, 변비 혼합형이 가장 흔한 증상으로 나타난다. 유형에 관계없이 공통적으로 나타는 증상은 배변 후 남아있는 느낌, 배변이 덜 나온 느낌, 가스가 차는 증상등이다. 복부팽만감과 가스는 아주 전형적인 현상으로 배가 불편하고 배가 나와있다. 트림, 점액질변, 골반통, 만성피로도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환자의 반은 상부 위장관 증상(소화불량, 위산역류, 구역, 구토등)도 동반하는 경우가 많다. 과거에는 40대 중후반 여성들이  많았는데 최근 들어  청소년부터 20대 초까지 젊은 환자들의 가장 흔한 질환이다. 과민성 대장 증후군 환자들은 내장 감각의 과민성이 일반인 보다 높은 편이다. 같은 자극이라도 뇌로 전달되는 통증이 일반인보다 강하게 나타난다.

 

 

2. 진단 및 치료

생화학적, 구조적 이상으로  설명할 수 없는 과민성 대장 증후군은 한 가지 검사로 진단할 수 없다. 과민성 증후군과 유사한 증상을 나타내는 기저질환(궤양성 대장염, 크론병, 대장암, 만성감염성설사등)이 없다는 것을 배제하기 위해 혈액검사, 대변검사, 대장내시경, 복부 CT 등 검사가 필요하다. 이 검사에서 이상이 없고 과민성 대장 증후군 진단 기준에 부합이 될 때 진단한다. 체중감소, 탈수, 지방변, 영양결핍, 혈변, 50세 이상 첫 증상이면 다른 질환의 증상일 확률이 높다. 48시간 금식을 했는데 도 설사형 환자가 설사를 하거나 야간설사를 할 경우도 다른 질환일 확률이 높다. 과민성 대장 증후군으로 진단하기 위해 기전질환이 없다는 것을  전제로 하고 충족조건은 6개월 전에 복통 발생했다. 지난 3개월 동안 평균 주 1회 이상 반복적인 복통이 발생, 다음조건 중 2가지 이상 만족해야 진단한다. 배변과의 관련(변을 보고 복통이 호전됨), 배변 횟수의 변화와 동반(복통이 오면서  변을 3~4번 본다), 대변형태의 변화와 동반(배가 아프면서 설사한다). 치료는 우선 환자가 이 질환은 완치가 되는 질환이 아님을 이해하고 심리적인 불안을 제거하는 것이 중요하다. 효과적인 단독 치료법은 없으며 증상에 따라 약물과 규칙적인 식사, 적절한 운동, 생활 습관으로 치료를 해야 한다. 대장에 자극을 주는 음식을 금하고  스트레스 관리를  잘해야 한다. 약물치료는 증상에 따라 진정제, 지사제, 배변완화제, 유산균등을 처방한다.

 

3. 도움 되는 음식들

과민성 대장 증후군은 음식과 스트레스 조절로 많이 호전될 수가 있다. 규칙적인 식습관으로 라이프 사이클을 잘 관리하고 우유 젖당 불내성이 있으면 우유, 유제품을 금지한다.  술, 카페인, 고지방식, 매운 음식등 자극적인 것은  되도록 끊어야 한다.음식조절은 FODMAP을 기준으로 참고 하여 조절하면 많은 호전을 기대할 수 있다. 포드맵은 발효가 잘 되는 음식은 금하고 로우포드맵 글루텐이 안 들어간 음식을 섭취하는 가이드다. 발효가 잘되는 올리고당, 이당류, 단당류, 당알콜류는 소장, 대장에서 흡수가 안된다. 대장으로 내려가면서 장내에서 발효가 되어  가스가 생긴다. 피해야 될 음식으로는 콩류, 생마늘, 생양파, 양배추, 브로콜리, 우유, 요구르트, 치즈 대부분 의 유제품 사과, 포도, 수박, 복숭아 단과일, 술, 커피, 음료수, 껌등이 있다. 도움이 되는 음식으로는 쌀, 글루텐 프리 제품, 두부, 소고기, 생선, 달걀, 미역, 오트밀, 호박, 시금치, 고구마, 감자, 바나나, 유당제거한 우유버터 등이 신선한 채소 과일을 생각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