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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췌장(이자)은 소화 효소와 호르몬을 분비하는 장기이다. 우리 몸에 음식이 들어가면 소화하는데 필요한 소화 효소를 분비하는 역할을 하고 우리 몸속 혈액 내 혈당을 조절하는 인슐린과 글루카곤 호르몬을  분비하는 역할을 한다. 췌장 관련 질환으로는 호르몬 분비 기능에 이상으로 발생하는 당뇨병과 과음과 담석으로 생기는 급성 췌장염, 췌장이 계속적으로 반복해 염증이 생겨 이상이 생기는 것을 만성 췌장염이라 한다.

     

    췌장염의 원인

    췌장염의 원인의 대부분은 오랜기간동안 과음을 한 경우가 많다. 담석, 췌장에 물혹이 있는 경우나 자가면역석질환, 특정 약물에 의해 생긴다. 과음으로 생긴 급성 췌장염은 재발률이 아주  높다. 한번 생기면  그 후엔 약간의 음주만으로도 반복적으로 유발된다. 췌장염은 절대금주를 해야 한다. 

     

    급성 췌장염

    급성췌장염의 원인으로는 담석,음주,대사장애,고지혈증,약물등 다양한 원인이 있으나 대부분은 음주와 담석에 의해 발생이 된다. 지속적인 음주는 췌장선 세포의 염증과 손상을 일으키고 담석은 담관을 따라 내려오다 오디괄약근을 막게 되고 그로 분비되지 못한  소화 효소가 췌장세포를  손상시키며  염증이 발생하게 된다. 이러한 요인들로 췌장의 세포가 손상되며 급성 염증을 일으키면  급성췌장염이 된다. 대부분은 조기에  발견해 적절한 치료를 받으면 치료가 되지만 대략 20% 정도는 중증으로 진행되는 경우를 보인다. 이는 점진적으로 심각한  문제를 초래할 수 있으므로  각별히 주의 관찰이 필요하다.

    증상으로는 음주후나 기름진 식사후 상복부 통증이 더욱 악화되고 등 통증이 동반되어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상복부 통증은 췌장염의 가장 중요한 임상증상이다. 통증은 아주 경미한 경우부터 극심한 통증까지 다양하게 나타난다.  반듯이 누워 있으면 통증이 악화되고  몸을 앞으로 구부리면 완화되는 증상을 보인다. 복통은 음식물 섭취 후 심해지는 경우가 많고 구역이나 구토가 동반된다. 초기에는 복부통증이나 혈액검사로 확인이 가능하고 영상검사 시 정상으로 보일 수 있다. 어느 정도 심해지면 췌장이 붓는데 이때  MRI로 확인가능하다. 부은 췌장 주변에 침윤이 생기면서 주변 1-2군데에  물이 고일 수 도 있다.  중증으로  심해지면  배 쪽으로 물이 퍼져 배 전체에 물이 고인다.  췌장이 붓는 단계부터 영상으로 확인이 가능하고 그전에 영상로 확인이 안 될 수도 있어  증상이 의심이 된다면 혈액 검사 먼저해 보는 게 좋다.  췌장염은 아밀라아제와 함께 리파아제 수치도 상승되는 경우도 많다 같이 수치가 올랐을 경우는 췌장문제일 가능성이 있다.  췌장 검사를 먼저 해서 물혹이 있는지 또는 염증유발이 있는지 확인 MRI 검사로 췌장 이상여부를 확인한다. 증상이 심하지 않은 경우 치료는 금식과 수액으로 호전이 된다. 심한 중증일 경우 입원과 투석 항생제투여 수술적 치료까지 할 수 있다.

     

     

    만성 췌장염

    만성췌장염은 급성췌장염이 반복이 되면서 반복적으로 염증이 생겨서 이상이 생긴것 말한다. 음주를 많이 하는 경우에 나타나며 상복부 통증이 있으면서 소화효소 부족으로 만성적인 소화불량증이 나타난다. 만성췌장염의 증상으로는 통증과 소화 불량이 대표적인 증상이다. 소화효소 감소로 인한 소화불량으로 복통이 생기는데 명치, 오목가슴이 있는 부위에 굉장히 통증이 심하다. 심할 때는 마약성 진통제를 써야 할 정도로 심한 증상이 나타난다. 췌장이 망가져서 효소, 소화액이 안 나오기 때문에 음식물이 소화가 안된다.  또한 당뇨가 생긴다. 당뇨와 췌장염으로 음식이 소화가 안돼서 체중이 많이 빠지는데 심하면 2-3달 사이에 10kg이상 빠지기도 한다. 다른 증상으로는 황달이 생길 수도 있다. 췌장염을 진단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복부 CT이다. 어느 정도 진행된 만성 췌장염은 대부분은 진단이 가능하다. 하지만 초기의 만성췌장염은 CT나 MRI에서 확인이 안 될 수가 있어서 내시경 초음파검사로 진단이 가능하다. 만성췌장염의 치료방법으로는  소화불량과 통증은 약물을 이용하여 도움을 받는다. 식이조절도 도움이 많이 되는데 저지방, 고단백식단으로 췌장의 부담을 덜어주고  소화효소를 따로 섭취하면 도움이 된다, 술은 무조건 금주를 하여야 하고 규칙적인 적절한 운동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담석으로 인한 통증은 담석제거 수술로  당뇨는 당뇨 전문가와 상의를 해서  합병증에 맞는 치료를 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