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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류마티스 관절염과 퇴행성 관절염의 증상은 비슷하나 확연히 구분되는 질병이다. 나이가 들어가면서 손 마디, 뼈 마디가 쑤시고 아프다는 말을 많이 한다. 이럴 때 관절염을 떠올리게 되는데 말은 많이 들어 봤지만 정확히 어떤 질환인지 잘 모르는 경우가 많다. 류마티스 관절염과  퇴행성 관절염의 차이점을 알아보자

     

     

    1. 류마티스 관절염

     

    류마티스 관절염은 신체의 여러 관절 손가락과 손목, 발가락과 발목등 뼈와 뼈 사이 관절을 둘러싸고 있는 활막이라는 조직의 염증으로 발생하는 만성 염증성 질환이다. 류마티스 관절염의 원인은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지만 자가 면역 질환의 일종으로 알려져 있다. 자가 면역이란 외부로 부터 인체를 지키는 면역계의 이상으로 외부로 부터 어떤 자극을 받으면 인체 내 면역체계가 세균, 이물질등 나쁜 물질을 파괴하는 것이 아닌, 자신의 몸을 비정상적으로 공격 하는 현상이다. 즉 류마티스 관절염 유전적인 소인을 가진 사람이 외부의 어떤  자극 감염원에 노출 되면  외부의 나쁜 균에 대해 자기 자신을 공격하여 염증이 발생한다고 본다. 활막에 염증이 생기면 백혈구들이 관절에 모이게 되고 관절액의 증가로 관절이 붓고 통증이 발생한다. 또한 이런 염증들이 계속해서 증가하면 염증이 있는 활막 조직들이 뼈와 연골을 파고 들어 관절을 움직이는데 불편함이 생기고 관절의 모양이 변형된다.

     

    증상으로는 초기에 전신피로감, 식욕부진등이 나타날 수 있으며, 손마디가 뻣뻣해지는 것이다. 특히 자고 일어난 직후 아침에 움직이기 힘들 정도로 심하게 나타나며 1시간 이상 관절들을 움직여 주어야 뻣뻣한 증세들이 풀린다. 심할 경우 하루 종일 지속 되기도 한다. 류마티스 관점염은 손가락 중간 마디와 손가락이 시작되는 관절 부위에 잘 생기며 끝마디는 잘 생기지 않는다. 손마디가 붓고 통증이 있으며 손바닥에 홍반이 나타나기도 하며 움직이는데 불편함이 있다.  통증이 있는 부분은 열감이 느껴지는데 활막이 붓고 그 주변에 삼출액이라는 물이 차기 때문이다.이런 증상들이 수개월 수년 동안 지속되면서 관절 마디가  휘어지거나 굳어져서 불편함이 생기게 된다.

     

    류마티스 관절염의 치료는 다양한 약물을 사용한다. 비스테로이드 소염제, 호르몬의 일종인 스테로이드등은  염증을 완화해 주는 약물이나 면역체계에 영향을 주어 류마티스 자체를 억제하는 약을 쓰기도 한다. 대개는 장기간 사용하기 때문에 효과도 좋은 만큼 부작용도 있어  부작용을 최소한 하는 노력을 해야한다. 류마티스 관절염은 치료하지 않으면 관절 이외의 조직, 폐, 심장, 혈관, 피부, 위장관까지 침범하는 경우 치료 결과가 좋지 않아 수명까지 단축 될 수 도 있다. 치료를 받을때 누구나 완치를 기대하지만 완치가 어려운 질환이다. 조기 치료가 매우 중요한 질환으로  전문가의 조기 진단과  적절히 꾸준한 치료는 증상을 완화하여 관절의 통증과 변형을 최소화 할 수 있다. 또한 류마티스 관절염은 당뇨병이나 고혈압 같은 질환 처럼꾸준히 관리하고 조절하는 질병임을 알고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통증이 일시적으로 완하되어  전문이의 조언없이 약을 중단하면 증상이 악화되기도 한다. 아직까지 예방 할 수 있는 정확한 방법은 알려지진 않았지만 체증 증가는 관절에 부담을 줄 수 있다.치료 받으면서 염증이 조절 되어 식욕이 증가 할 경우 조절이 필요하다. 류마티스 관절염은 단기간의 치료보다 꾸준한 장기적인 관리하는 치료임을 명심하며 증세에 맞는 적당한 운동과 휴식를 권장한다.

     

     

     

    2. 퇴행성 관절염

     

    골 관절염이라고도 불리는 퇴행성 관절염은 주로 중년, 노년에 발생되며 관절을 보호하고 있는 연골이 확실한 원인 없이 손상이나 연골의 퇴행성 변화가 생긴다. 뼈와 뼈를 연결해주는연골이 수명을 다해  닳아 없어지면서 뼈와 인대 등에 손상이 생겨서 염증과 통증이 생기는 질환이다.  특별한 원인 없이 나이가 들면서 생기는, 퇴행성으로 인하여 일어나는 것을 원발성, 일차성이라 하며 관절염 질환이나  관절 연골에 손상을 줄 수 있는 외상등의 원인으로 퇴행성 변화가 일어난 것을 이차성이라 분류한다. 이차성의 원인을 보면 골절 치료 이후에 불규칙 해진 관절면이나 인대 손상등으로 관절의 불안전성이 생기는 경우,  류머티즘성 관절염, 통풍과 같은 대사성 질환이나 선천성 이상, 혈우병 등이 원인이 되기도 한다. 남성보다는 여성이, 비만인 경우에 더 많이 나타나는 질환이다. 주로 60세 이후 노년에  많이 발생하는데 원발성 일차성 관절염은 남성보다 여성에게 더 많이 나타나는 경향이 있고 비만인 경우 슬관절의 퇴행성 관절염이 자주 발생한다. 교통사고나 외상등으로 관절이나 뼈를 다쳤을 경우, 무릎을 꿇거나 쪼그려 앉는 생활습관, 직업적으로 반복되는 작업 습관등으로 척추와 무릎 관절에 자주 발생한다. 

     

    초기 증상으로는 관절염이 발생한 부위에 국소적인 통증을 느끼고 춥거나 습기가 많을 때 더 심해진다. 전신적인 통증 증상이 없는 것이 류마티스 관절염과의 차이점이다.  통증은 초기에는 관절을 움직일 때만 통증을 보이다가 병이 점차적으로 진행되면서 관절의 움직임 여부에 상관없이 지속적으로 통증이 나타기도 한다. 관절 운동 범위가 감소되고 부종 및 관절 부위의 압통이 있을 수 있다.  관절 연골의 손실로 운동시 마찰음이 느껴지거나 관절 내 유리체가  있는 경우 관절 움직임에 불편함이 나타날 수 있다. 이러한 증상들은 서서히 진행되며 좋아 졌다가 다시 나빠지는 증세를 반복하기도 한다. 관절염이 생긴 부위에 따라 조금씩 다른 증상을 보이는데 손가락 관절염의 경우 손가락 마디가 튀어 나오거나 손가락 끝이 뭉특해지는 변형이 생길 수 있다. 무릎 관절의 경우도  많이 걸을때  통증과 부기가 나타나다가 점차적으로 뼈 마디가 굵어 지고  만지기만 해도 통증이 있으며 물이 차기도 한다. 관절 모양의 변형과 걸음걸이도 불편해 보일 수 있다.  병변이 진행이 계속되면서 심할 경우는 장해를 남기기도 한다. 퇴행성 관절염은 연골의 퇴행성으로 생기는 질환으로 확실한 근복적인 치료 방법은 아직없다.  질병의 특징을 이해하고 통증을 적절히 경감시켜  관절 기능을 유지하면서 일상 생활에 할 수 있는데 목적이 있다

     

     

     

    3. 류마티스 관절염과 퇴행성 관절염의 차이점

     

    류마티스 관절절염은 자가면역질환으로 20~30대 젊은 나이에도  연령에 관계없이 발생되며 손가락, 손목, 발가락, 발목등 관절이 뻣뻣해지며 열감,붓기등이 나타난다. 주로 아침에 증상이 심하고 시간이 지나면서 증상이 완화된다. 관절 통증외에도 전신의 발열, 식욕저하, 체중감소, 피로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퇴행성 관절염은 주로 노화, 외상, 비만등으로 나타나며  50~60대 중장년 층에서 많이 발생되고  주로 무릎, 고관절, 손가락등 과다 사용이 원인이 된다.  류마티스와 다르게 많이 사용 했을때 오후, 밤에 증상이 더 심해지며 충분한 휴식을 취하면 통증이 완화된다. 관절 부위만 통증이 있다.